리즈 위더스푼1 삶이 힘들 때 보면 위안을 얻는 묘한 영화 - Wild (와일드) 영화 와일드. 삶이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면 위안을 얻는 묘한 심리가 일어나는 영화이다. 시련이 결국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진부한 교훈보다, 삶은 원래 고통이고,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걸어갈 거냐라는 물음을 던지고 우리에게 대답을 강요하는 영화이다. "흘러가도록 놓아준 시간들은 얼마나 야성적인가." "몸이 그대를 거부한다면, 몸을 초월하라." "과거의 우리 행동들이 결국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닐까." 영화 속에서는 수많은 명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나의 마음에 진득하니 남아 있는 것은 종주길에서 일상적으로 고통에 일그러지는 배우의 얼굴이다. 삶이 곧 고통이다. 부처가 말한 것이지만 그것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이 영화라고 생각한다. 감독 : 장 마크 발레 주연 : 리즈 위더스 2023.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