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돈과 시간을 아껴줄 (체육관이 아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그 3편은 바로 조깅이다.
프로 선수가 아니라면 뜀박질이라고 해도 좋다. 뭐 아무렴 어떠랴. 돈 안 들고 시간 아끼고 기분도 좋고 게다가 건강도 챙길 수 있는데 말이다.
- 돈 절약 ★★★★☆ (웬만하면 괜찮은 런닝화 장만하자. 그거면 끝!!)
- 시간 절약 ★★★☆☆ (새벽, 야간 중에 고르자. 1시간 이내로만 해도 좋다.)
- 재미 ★★★☆☆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다. 재미라기보다는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스트레스 제로!!)
- 운동 효과 ★★★☆☆ (땀 내려면 최고이다. 심폐지구력이 세지는게 느껴진다. 다만 중년이상이라면 관절 조심!)
장점 1
런닝화와 좋은 날씨만 있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 런닝화 살 돈만 있으면 된다. 다만 그냥 운동화보다는 확실히 전문적인 런닝화를 추천한다.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달릴 때의 느낌 자체가 아예 다르다. 밑창의 쫀득함과 누군가 내 다리의 회전을 도와준다는 착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멋진 런닝화를 착용한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이것은 체험한 사람만이 안다. 운동화로 시작할 순 있어도 이 좋은 운동을 꾸준히 즐기면서 하고 싶다면 되도록 빨리 런닝화를 마련하자.
참고로 나의 런닝화는 '브룩스(BROOKS)'라는 브랜드의 '고스트(GHOST)'이다. 내 생각에는 런닝 초급자에게는 이 신발은 품질은 차고 넘친다.
장점 2
조깅은 혼자서 할 수 있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성향이긴 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은 정말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속을 잡을 필요도 없고, 쓸데없는 경쟁을 하지도 않아도 된다. 그저 나의 컨디션, 나의 기분에 따라서 페이스 조절부터 경로 선택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물론 떼거지로도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개인의 성향대로 할 수 있다.
장점 3
운동 시간대의 자유로움이 있다. 새벽에 뛸수 있다. 점심에 뛸 수 있다. 야간에 뛸 수 있다. 내가 편한 시간대에 뛸 수 있다는 점은 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는 장점 중에 하나이다. 만약에 야근이 예정된 날이면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뛸 수 있고, 늦잠을 잔 날 야근이라면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혹은 점심 먹기 전에 뛰어도 된다. 이러저러한 핑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장점 4
복장의 자유로움이 있다. 몸에 불편하지만 않다면 그 어떤 복장이라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조깅하는 사람을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또한 조깅하는 사람치고 주변을 의식하면서 뛰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이러한 장점들을 종합해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도출된다. 바로 자유로움이다. 장비의 자유로움, 인원의 자유로움, 시간대의 자유로움, 복장의 자유로움.
조깅은 자유로운 자를 위한 최적의 운동이다. 단, 날씨의 자유로움은 없다. 너무 춥거나 비 오는 날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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